한국판 사이영상 ‘최동원상’ 만든다

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한국판 사이영상인 ‘최동원상’이 제정돼 올해 11월 11일 첫 시상식을 갖는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최동원상의 후원 기업과 선정위원이 확정돼 올해부터 시상을 하게 된다”며 “미국의 사이영상과 일본의 사와무라상에 버금가는 한국 최고 권위의 투수상이 최초로 생기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최동원상의 상금은 2000만원으로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고 시상금이다．시상일인 11월 11일은 최동원의 등번호 11번을 기념해 결정됐다. 시상식은 매년 최동원의 고향인 부산에서 진행된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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