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경기 회복세 이어가 2015년 3.8% 성장”

국제통화기금(IMF)이 8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3.7%와 3.8%로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것과 같다. IMF는 한국이 완화적 통화정책과 수출 증가에 힘입어 경기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반면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 3.6%, 내년 3.9%로 지난 1월 전망치보다 각각 0.1%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7.5%를 유지하겠지만 내년 성장률은 7.3%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4%로 전망돼 지난 1월 전망치(1.7%)보다 0.3% 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1일부터 인상된 소비세 영향과 함께 재정지출 효과가 떨어진 점이 반영됐다.

세종=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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