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여건 어려워도… 서울시 모범납세자 역대 최대
[쿠키 사회] 서울시가 올해 선정한 모범납세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경제여건이 어려워도 시민들의 납세의식은 오히려 상승한 셈이다.
시는 지방세를 성실히 내 건전한 납세문화에 기여한 26만1230명을 2014년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2013년(25만5396명)보다 5834명(2.3%) 늘어난 역대 최대치다. 모범납세자 중 시의 안정적 재정운영에 기여하고 사회적 공헌도가 높은 시민, 소상공인, 법인 중 자치구청장 추천을 받은 97명은 유공납세자로 선정됐다.
모범납세자는 시금고인 우리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최대 0.5%의 금리 인하를 받을 수 있고 22종의 각종 수수료가 면제된다. 1년간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대출 평가 시 가산점 5% 혜택도 주어진다. 모범납세자 선정 여부는 시 ETAX 홈페이지와 다산콜센터(120번)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모범납세자 증명서와 세무서의 국세납세증명서를 제출하면 대출금리 인하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공납세자에게는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1년간 시·자치구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시 지방세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2년간 1회)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주차요금 면제를 받고자 하는 유공납세자는 시장 표창 및 주차요금 면제용 스티커를 받아 차량 좌측에 부착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 공항 전용창구 이용, 정부 포상, 대출금리 인하 은행 확대 등 모범·유공납세자에 대한 혜택을 보다 다양화할 계획이다.
김영한 시 재무국장은 “법무부, 안행부, 금융기관과 협의해 시가 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해나가겠다”며 “성실히 세금을 내는 시민이 존경받는 선진 납세풍토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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