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롯데리아 섰거라”

Է:2014-02-1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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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스트푸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롯데리아에 2, 3위 업체인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추격에 나섰다. 직영 위주로 운영해온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가맹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맥도날드는 10일 프랜차이즈 지원자들을 모집해 현재 50여개인 가맹 매장을 올해 말까지 100여개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버거킹도 지난해 6월부터 가맹 사업주를 모집해 현재까지 15개 매장을 추가로 열었고 5년 내 300개 매장을 더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매장 수는 롯데리아가 1157개로 압도적 1위다. 맥도날드는 340개, 버거킹은 167개다.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기존에는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위주로 사업을 해온 반면, 롯데리아는 소규모 영업점 중심의 가맹 사업으로 세를 확장해 왔다. 롯데리아의 1157개 매장 중 가맹점은 1036개다.

맥도날드는 2010년에도 가맹사업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지만 4년간 53개 가맹점을 여는 데 그쳤다. 맥도날드의 경우 매장 운영 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타 패스트푸드 매장보다 영업장이 커 이를 운영할 만한 자영업자를 찾기 어려웠다. 맥도날드는 이에 따라 9개월간의 교육 기간과 10년 이상의 장기 운영 등 자격 조건을 수용할 만한 자영업자들을 물색해 이들에게 여러 개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낼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리아는 14일부터 26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을 인상한다. 품목은 불고기 버거, 새우 버거 단품 2품목과 세트류 18품목, 드링크류 6품목 등 총 26품목이다. 인상금액은 100∼300원으로 평균 2.5% 오른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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