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해수욕장 6월 29일 개장

경북 포항지역 해수욕장이 29일 일제히 개장해 피서객들을 맞는다.

포항시는 이번 주말 6개 해수욕장 중 5개(구룡포·도구·칠포·월포·화진) 해수욕장이 개장해 8월 25일까지 운영된다고 27일 밝혔다.

영일대(북부) 해수욕장은 이달 1일 조기 개장해 피서객들을 맞고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된 해상 누각인 ‘영일대’도 29일부터 문을 연다.

영일대해수욕장에는 백사장에서 바다로 80ｍ 길이의 인도교가 설치되고 해상 누각인 영일대와 전망데크가 조성돼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피서객 편의를 위해 올해 9억원을 들여 해수욕장별로 바다시청 신축, 백사장 정비, 각종 편의시설 보수·정비 등 손님맞이 채비를 끝냈다.

또 피서객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해수욕장내 민박, 식당, 상가 등의 협정요금 준수를 지도하고 폭죽 판매, 포장마차 운영 등 불법행위도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최만달 시 수산진흥과장은 “올여름 포항에 오면 새로 단장한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한 깨끗한 해수욕장과 국제불빛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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