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성장전략은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톡, 수익모델 ‘플러스친구’ ‘카카오링크 2.0’ 공개
국내 모바일 메시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카카오톡은 지금까지 친구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하나의 ‘서비스’에 불과했다. 2500만명이라는 엄청난 회원수를 확보하고도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른 서비스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콘텐츠를 전달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이 카카오톡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 돼 수익을 내겠다는 것이다.
카카오톡은 12일 이러한 전략을 발표하며 ‘플러스친구’와 ‘카카오링크 2.0’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도 공개했다.
플러스친구는 기업 브랜드나 연예인, 잡지 등과 친구를 맺을 수 있는 기능. 예를 들어 동방신기와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동방신기의 최신 사진이나 비공개 영상 등을 전달받을 수 있다. 티켓몬스터와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티켓몬스터가 제공하는 할인음식점 정보를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링크 2.0’은 외부의 모바일 앱에서 카카오톡의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바일 게임을 카카오톡 친구와 함께 할 수 있고, 약속 장소가 표시된 모바일 지도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다.
카카오 이제범 대표는 “다른 업체들도 메시징 서비스를 뒤따라 하고 있으나 결국은 플랫폼의 경쟁이 될 것”이라며 “‘플러스친구’와 ‘카카오링크 2.0’을 시작으로 모바일 플랫폼 시대를 여는 것은 물론 모바일 생태계를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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