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율 π 대신 τ 사용을” 일부 수학자들 캠페인 나서

Է:2011-06-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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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의 둘레는 지름과 파이(π)를 곱해서 계산하고, 원의 넓이는 반지름의 제곱에 파이를 곱해서 구한다.’

절대불변인 줄 알았던 이 공식의 상수 ‘파이’를 다른 상수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28일(현지시간) “소위 ‘반체제 수학자’로 불리는 이들이 파이 대신 타우(τ)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들이 이 날을 ‘타우의 날(6·28)’로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우리가 대략 ‘3.14’라고 외우는 파이는 원주의 길이와 그 지름의 비율을 나타내는 원주율로, 소수점 아래 무한대로 내려가는 상수다. 타우의 값은 대략 6.28로 파이의 2배 정도다.

‘타우’ 캠페인을 이끄는 영국 리드대학의 케빈 휴스턴 박사는 “파이를 일상적으로 원과 연결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원과 연계하기에 가장 적절한 수는 타우”라고 주장했다. 그는 “파이를 타우로 대체하면 고급 수학이 훨씬 쉬워지고, 미적분과 같은 수학적 개념을 많은 사람이 더욱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학자들이 각도를 계산할 때 60분법의 ‘도’가 아니라 호도법에 따른 ‘라디안’으로 측정하는데, 이 경우 180도는 1파이 라디안이 된다. 따라서 파이를 사용하면 90도는 2분의 1파이 라디안이 되므로 불필요한 혼돈이 초래된다는 것이다.

양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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