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동 미군기지 오염실태 조사 촉구 봇물
광주지역 지자체와 정당들이 2000년대 중반까지 미군이 주둔했던 부지의 오염실태를 정밀 조사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 광산구는 7일 “송정동 광주공항에 인접한 주한미군 주둔지의 오염현황을 조사해달라는 공문을 국방부와 공군에 보냈다”고 밝혔다. 민노당 광주시당도 지난 2일 광주공항과 가까운 제1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군의 고엽제 매립과 환경범죄를 파헤치기 위한 현장조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국의 고엽제 살포현황 전면공개와 민·관합동 공동조사, 공항주변 정밀조사 등을 촉구했다.
광산구 미군부대는 1964년 송정동 일대 595만㎡의 부지에 처음 조성됐다. 이후 미군이 전북 군산기지로 모두 이전한 2005년까지 40여년간 주둔했다. 지금도 이곳에는 미군 10여명이 남아 사무실과 숙소 등 90여개의 건축물과 80여만㎡의 한정된 단독사용 구역에서 근무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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