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자골퍼 베이지겔 사상 첫 남자투어 출전권 획득

Է:2011-05-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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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남자 프로골프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이사벨 베이지겔(32·캐나다)이 캐나다 남자프로골프투어 출전하는 자격을 얻었다고 캐나다 투어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9일 밝혔다.

베이지겔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팍스빌의 모닝스타 골프장(파72·7018야드)에서 열린 캐나다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8오버파 296타를 기록한 베이지겔은 공동 9위를 차지해 6위부터 10위까지 선수에게 주는 2011시즌 조건부 출전권을 따냈다. AP통신은 “여자 선수가 남자 프로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것은 베이지겔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지겔은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LPGA 투어에 2004년 데뷔한 베이지겔은 그해 24개 대회에 출전해 켈로그-키블러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랐을 정도로 정상급과는 거리가 멀었던 선수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도 도전했지만 1차 지역 예선에서 87명 가운데 공동 47위에 그쳐 2차 예선 진출에 실패하기도 했다. 한국 출신 아마추어 최호재는 6오버파 294타를 쳐 공동 7위를 차지해 역시 조건부 출전권을 따냈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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