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골든 관광루트 10개 개발
한국∼중국∼일본을 연결하는 골든 관광루트 10개가 개발된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샤오치웨이 중국 국가여유국장, 오하타 아키히로 일본 국토교통성 장관은 29일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6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 ‘평창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 3국 장관은 ‘한·중·일 관광골든루트 10선’을 개발해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때 추진 상황과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국 관광당국은 역외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 홍보 및 한·중·일 3국어와 영어 등 다언어로 관광안내 표기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대해 문화부 정천욱 사무관은 “공연, 음식, 역사, 쇼핑, 산업, 명소 등 양자 간에 테마별 추천 상품을 만들고 이를 3국이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연계해 골든 관광루트를 만들 계획”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K팝 등이 국제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3국은 이 같은 관광활성화 정책을 통해 2015년까지 관광객 교류인원을 260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3국 장관은 이번 성명에서 자연재해, 테러, 질병 등 위기상황이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3국 간 공조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특별 프로모션 및 위기관리 매뉴얼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관광교류의 품격을 높이고 질적 내실을 추구하기 위한 ‘한·중·일 공정관광 이니셔티브’ 체결도 추진한다. 3국은 이를 위해 저가 덤핑 상품이나 관광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관행 등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캠페인을 추진하고, 공정관광업체에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을 공유해 무리한 쇼핑옵션 요구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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