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즐기는 축제 그만! 대학가 ‘나눔’에 빠지다… 굿네이버스 ‘기부 게임’ 마련

Է:2011-05-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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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즐기는 축제 그만! 대학가 ‘나눔’에 빠지다… 굿네이버스 ‘기부 게임’ 마련

5월의 대학 축제에 기독NGO가 주축이 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봄 축제 기간인 지난 26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캠퍼스에서는 ‘굿네이버스 대학생자원봉사동아리’가 주최하는 나눔 캠페인이 학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주최 측은 학생들로부터 1인당 아프리카 아동 열흘 식사비에 해당하는 3000원을 기부 받고 ‘빈곤’ 펀치 날리기, ‘질병’ 기왓장 격파, ‘재난’ 물폭탄 던지기 등 박진감 넘치면서도 의미 있는 게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옥수수 죽 시식행사 등을 통해 빈곤 체험도 직접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캠페인은 중앙대동아리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했으며 중앙대 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대학축제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리 대표 김정호(심리학과 3)씨는 “대학 축제가 먹고 즐기는 오락의 장만이 아니라 지구촌 가난한 아이들도 함께 기억하자는 취지”라며 “기부와 실천이 동반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대학생자원봉사동아리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내자는 목적으로 2009년 출범, 현재 전국 43개팀 2000여명의 대학생들이 가입해 있다. 이들은 빈곤 아동 멘토링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전국에서 사랑 나누기를 실천하고 있다.

한편 기아대책도 연세대(서울·원주), 성균관대, 건국대, 단국대, 세종대, 전주대, 중부대, 배재대, 건양대, 상지대 등 11개 대학교에서 5월 축제 기간에 ‘캠퍼스 나눔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각 학교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가해 농구게임, 다트게임 등 활동 참가비 전액을 모금했다. 또 전 세계 기아를 돕기 위한 정기후원도 신청했다. 나눔 문화 캠페인 기간 동안 총 123만8380원을 모금했고 정기후원 964건을 신청 받았다. 기아대책 박성혜 간사는 “대학생들의 기부참여 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아주 바람직하다”며 “축제 기간을 넘어 대학생들의 나눔 의식을 높이고 봉사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계속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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