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차세대 유인우주선은 캡슐형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차세대 유인우주선을 공개했다.
캡슐 모양의 새 우주선 이름은 ‘다목적 유인우주선(MPCV·Multi-Purpose Crew Vehicle)’이다. 우주비행사 4명이 탑승해 최대 3주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개선된 자동중단 시스템과 고효율 방열판 등이 설치돼 기존 우주왕복선보다 10배 정도 안전하다. 제작은 록히드 마틴이 맡는다.
나사가 새 우주선을 개발한 것은 현재 우주왕복선 시스템에 비용이 너무 많기 들기 때문이다. 2004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정부는 비용을 문제로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의 폐지를 결정했고,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도 최악의 금융위기 상황에서 나사에 대한 지원을 대폭 줄였다. 1981년 첫 비행 이후 우주왕복선 발사에 든 비용은 무려 1965억 달러(약 216조원)에 이른다.
나사는 우주왕복선을 대체할 저렴하고 간편한 차세대 우주선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오리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존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은 6월 마지막 비행을 떠나는 아틀란티스호를 끝으로 30년 만에 폐지된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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