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과 문학’ 제1회 문학상에 방송인·극작가 이민욱씨 선정

Է:2011-05-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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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과 문학’ 제1회 문학상에 방송인·극작가 이민욱씨 선정

계간지 사상과 문학(발행인 박영률 목사)이 제정한 제1회 문학상 수상자에 방송인이자 극작가로 활동해온 이민욱(47·사진 )작가가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뮤지컬 ‘숭례문’.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과 역사의식을 다룬 작품이다.

“오랫동안 방송일을 하다 10여년 전부터 연출과 극작에 집중하게 됐는데 귀한 상까지 받게 돼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더 좋은 작품과 공연으로 보답하고 이 가운데 복음도 전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이 작가는 “숭례문 화재가 났을 때 전 국민들의 슬픔이 느껴졌고 화재광경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이를 작품으로 만들게 됐다”며 “작가로서 연출까지 맡아 종합예술로 발전시킨 부분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았고 내년에 100분짜리 대형뮤지컬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 유승우 박사는 “1984년부터 희곡과 방송작가로 활동해 온 이 씨의 ‘숭례문’은 공연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잡지에 희곡으로 연재, 문학성도 인정받아 1회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해학과 감동이 있는 가족 뮤지컬로 공중파로도 방영, 관심을 끌었다는 부분도 인정됐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오랫동안 MBC ‘뽀뽀뽀’를 진행했고 복음가수로도 활동했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지내다 귀국, 2007년부터 청소년극 ‘민들레를 사랑한 수정이’의 극본과 연출을 맡으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8년에는 한국문학세상 예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10월 말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될 뮤지컬 드림 헤어(Dream Hair)의 극본과 연출도 맡게 됐어요. 미용인들의 세계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인데 이 때문에 잊지 못할 2011년이 될 것 같네요. 기독교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문학상 시상식은 23일 오후 3시 서울 예장동 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상금 300만원을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라는 이 작가는 일산 충정교회(옥성석 목사)에 출석하며 현재 스타트리 커뮤니케이션 예술단장으로 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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