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재생에너지 ‘날개’ 달다
경남도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남도는 지난 3월 지식경제부 공모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Test-Bed) 구축사업 중 ‘풍력부품’과 ‘연료전지’ 2개 분야에 신청한 결과 모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부품의 인증·성능 평가를 위한 장비 및 전문인력 확보로 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경부는 풍력부품, 풍력시스템, 태양광모듈, 태양광셀, 연료전지 등 5개 분야에 2013년까지 국비 4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풍력부품 분야에서는 산업과 연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경북도와 컨소시엄 공동사업자로 선정돼 연료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 선정을 통해 ‘2012년 기준 풍력부품 수출증대 효과 2500억원’, ‘테스트베드 구축비용 1200억원 절감’, ‘조선산업의 제2풍력산업 전환에 따른 4만명 고용창출 유발’, ‘풍력부품 중소기업 인증, 기술지원, 성능평가 지원 등 연간 100억원의 경제 절감 효과’를 예상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풍력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해 경남을 중심으로 동남권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연료전지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경남 역점 산업인 조선·해양·기계·로봇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인 연료전지산업을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수소경제시대 전환에 대비한 친환경·고효율형 특수분야 연료전지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도내 관련 산업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풍력부품 분야의 경우 경남이 대표 주관기관, 부산이 공동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앞으로 양 시·도 간 사업내용 및 사업비 조정을 통해 추진하게 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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