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金) 제자 된 자의 도리
찬송 :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455장(통 50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4장 25~35절
말씀 : 예수님께서 천국 백성들의 삶과 자격, 그리고 복음의 초청에 응하는 자세 등을 비유를 들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자 많은 무리들이 주님을 따라 나섰는데, 이때 주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자진하여 나선 그들에게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주님을 따르겠다고 따라 나선 사람들은 나름대로 목적과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그들은 어려운 결심을 하고 이제는 주님만을 따르기로 결단한 사람들입니다.
첫째, 제자 된 자는 그 조건에 합당한 일을 해야 합니다. 일단 그는 자기 목숨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 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하며, 자기 모든 소유를 버려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우리는 구속함을 얻었고, 하나님의 사랑이 실현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는 끝없는 자기 부인과 맡은 바 사명에 대한 헌신, 그리고 구속의 무한한 감격 속에 감사함으로 감당하며 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소유를 버린다’는 말은 ‘그가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스스로 단념하고 포기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자들의 완전한 희생을 뜻합니다.
둘째, 제자 된 자는 지혜롭게 대처하고 행해야 합니다. 주님은 지혜로운 건축자의 비유와 전쟁을 준비하는 왕의 비유를 말씀하셨는데, 이 두 비유는 모두 주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자들을 위한 결단의 교훈입니다. 그들은 심각한 고민을 한 다음 ‘주님을 따라 나선 목적과 이유가 합당한가?’를 정확히 판단한 후 결단해야 합니다. 당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나선 무리들은 기적과 권능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무작정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들을 향해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지혜롭게 대처하지 않으면 금방 실망하게 됩니다.
셋째, 제자 된 자는 세상에서 소금의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생산된 소금은 사해의 짠물을 증발시켜서 만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사해는 수분이 증발한 뒤 주로 소금과 광로석이 남았는데, 먼저 결정된 소금을 채취하였지만 쓴맛을 가진 광로석도 소금으로 잘못 알고 채취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광로석이 바로 ‘짠맛을 잃어버린 소금’입니다. 소금은 짠맛이 생명이요, 녹아서 사라짐으로써 그 존재의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철저한 자기희생적 존재임을 가르쳐 주시고자 소금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 것입니다.
제자 된 자는 주님을 따르는 이 길이 누구 하나 인정하지 않는 외롭고 힘든 고난의 길이지만, 이 길만이 승리의 길이며 영광의 길임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제자 된 자로서 부족한 점이 많을지라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힘쓰고 애쓰는 것을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기도 : 말씀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우리를 주의 제자로 삼으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가르쳐주시니 감사합니다. 제자 된 자답게 늘 배우는 자세로 순종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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