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 절반 감소 가능 골프공 ‘폴라라’ 출현 눈길

Է:2011-05-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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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골퍼라면 누구나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 바로 슬라이스다. 여지없이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티샷에 많은 골퍼들이 절망한다. 하지만 슬라이스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골프공이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 슬라이스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폴라라’(POLARA) 골프공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골프공의 비밀은 딤플(dimple)의 이중 배치에 있다. 가운데 표준 딤플 주변에 다시 얕은 딤플을 배치했다. 딤플은 골프공 표면에 팬 홈을 말한다. 공의 위아래엔 더 깊은 딤플을 집중 배치했다. 이럴 경우 골프공은 위로 뜨는 힘과 측면회전이 줄면서 똑바로 날아갈 수 있어 슬라이스가 날 확률이 낮아진다.

미국골프협회(USGA)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USGA는 “딤플의 불규칙한 배열이 규정에 어긋나고 골프가 추구하는 스포츠의 도전정신과도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드라이버로 친 샷을 자신이 의도한 곳에 보내기까지 피나는 노력의 과정이 골프의 묘미라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마스터스 같은 대회에서 편리함을 추구하는 폴라라 골프공을 공인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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