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개 해수욕장 한 달 먼저 6월 개장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가운데 5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일제히 개장한다.
부산시는 9일 해수욕장이 있는 일선 구·군과 함께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갖고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해수욕장을 개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년의 경우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개장은 7, 8월 2개월이었다.
해수욕장 개장 시기가 늘어남에 따라 각 해수욕장은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외국인·외지 관광객을 위해 야간 거리공연, 해변 살사댄스페스티벌, 워터스크린쇼를 신설하고 해변 스포츠존을 운영하기로 했다. 젊은층이 즐겨 찾는 광안리해수욕장은 차 없는 거리, 공연장, 백사장 바다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해양레저 거점의 송정해수욕장은 선탠존·찜질존·스포츠촌·전통민속놀이체험장 같은 특화존을 만든다. 가족 위주의 송도해수욕장은 원드서핑·해양레포츠 아카데미, 다대포해수욕장은 낙조분수 콘서트·갯벌체험 등을 마련한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독성해파리 모니터링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윤원득 박사는 “해파리 출현율이 20%를 넘어서면 ‘주의보’를 발령하고, 50%를 넘게 되면 ‘경계경보’를, 80%를 넘을 경우 ‘심각경보’를 발령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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