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보은의 역전타 2안타 2타점
음주운전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5경기 만에 결승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팀의 4대 3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26으로 조금 올랐고 타점은 17개로 늘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9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8경기만이고 타점을 올린 것도 역시 8경기만이다.
추신수는 다승(6승)과 평균자책점(1.39)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에인절스 선발 제러드 위버를 맞아 첫 두 타석은 2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1-2로 뒤지던 5회 2사후 위버가 연속 볼넷 2개를 허용하며 추신수에게 기회가 왔다. 초구 느린 커브를 그냥 보낸 추신수는 2구째 똑같은 볼을 통타, 1루수 키를 넘겨 펜스까지 구르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5경기 21타석만의 첫 안타. 후속안타로 홈까지 밟은 추신수는 6회 일본인 좌완 다카하시 히사노리의 초구를 휘둘러 유격수 키를 넘는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김태균(지바 롯데)은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93으로 떨어졌다. 오릭스의 이승엽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승엽이 대타로도 출전하지 못한 것은 올 시즌 두 번째다. 경기는 T.오카다의 홈런포를 앞세운 오릭스가 4대 3으로 이겼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