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네가 나를 더 사랑하느냐

Է:2011-05-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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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네가 나를 더 사랑하느냐

요한복음 21장 15~17절

예수님께서 당신에게 “네가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신다면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아니, 구체적으로 당신의 생명보다 더 사랑하느냐 물으신다면, 당신의 자녀보다 더 사랑하느냐 물으신다면, 당신의 재물보다 더 사랑하느냐 물으신다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 부활하신 예수님이 당신에게 다가와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묻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우리의 사랑을 회복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진실한 사랑은 고백을 통해 더 깊어집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물으실 때 베드로는 근심했습니다.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17절). 왜 베드로가 근심했을까요? 부족하지만 예수님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잘 아실 텐데 세 번 물으시니 갑자기 근심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물으신 것은 베드로의 사랑을 회복시키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 베드로에게 “왜 나를 부인했느냐”고 묻지 않았습니다. 단지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한때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했지만 예수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님이 아시고 물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사랑을 다른 제자들이 알게 하신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과거를 치유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사랑은 과거를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세 번째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할 때는 너무 심했습니다. 마태복음 26장 74절엔 ‘저주하며’ 부인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심하게 부인했으니 예수님 앞에 설 면목조차 없을 것입니다. 베드로 스스로가 자신을 정죄하고 자신의 못난 모습 때문에 얼마나 힘들어했을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통을 치유하시고 다시 제자답게 살게 하기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물으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질문을 세 번이나 물으실 때 베드로가 근심했지만 이것이 자기의 과거의 삶에서 일으키시는 주님의 사랑임을 알았습니다. 당신을 모든 죄와 허물에서 깨끗게 하시는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십시오. 주님이 당신의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죄의 고통과 아픔에서 온전히 치유하실 것입니다.

셋째, 우리의 사명을 강화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향해 중요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수를 사랑한다는 대답을 확실하게 하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이런 명령을 하십니다. “내 양을 먹이라.” 예수님께서 하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에 베드로가 확실하게 대답하자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하기 전에 먼저 물을 질문이 무엇일까요? ‘과연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가 아닙니다. ‘이 일은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도 아닙니다. ‘나는 주님을 사랑하는가?’입니다. 목사가 예수를 사랑한다면 맡기신 양들을 사랑으로 돌보게 돼 있습니다. 교회 중직자들이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섬기기 마련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제자에게 다시 주를 위해 일하도록 일으켜 주셨습니다. 당신이 진실로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당신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안용호 기흥지구촌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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