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개헌 포기하지 않을 것”
“나는 어떤 경우에도 개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재오 특임장관이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개헌은 시대적 과제이고 정치가 혼란스러울수록 청렴·공정 사회를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개인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나라의 미래를 계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의 발언은 4·27 재·보궐선거 후 당내에서 일고 있는 ‘주류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개헌 논의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하고, 특히 개헌에 반대하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한나라당 텃밭인 분당에서 당선됨에 따라 이 장관의 개헌론은 추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 제기됐었다.
여권 관계자는 1일 “개헌은 이명박 대통령과 교감 아래 추진하는 특임장관의 가장 큰 임무이기 때문에 주변 여건과 관계없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장관은 당내에서 제기된 비판이나 각종 여권 쇄신 주장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 다만 한 측근은 “현재 여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적 쇄신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물가, 전세대란 등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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