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방한 우다웨이, 천영우와 회동 가능성… ‘위키리크스 기억’ 청산할까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26일 방한하면서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의 ‘좋지 않은 기억’을 청산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는 비밀 외교전문 공개를 통해 우다웨이 수석대표에 대한 천 수석의 발언을 폭로했다.
천 수석이 외교통상부 차관 시절인 지난해 2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우다웨이가 중국 6자회담 대표 직책을 다시 갖게 된 것은 아주 고약한 일”이라며 “중국에서 가장 무능하고 오만한 관리로 북한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고 발언했다고 당시 위키리크스는 보도했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천 수석과 우다웨이 수석대표가 만날 일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3박4일 방한 일정에는 우다웨이 수석대표의 청와대 방문 일정이 잡혀 두 사람이 위키리크스 폭로 이후 처음으로 대면할 것으로 보인다. 우다웨이 수석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을 만날 ‘급’이 아니고, 적절한 대화 파트너가 천 수석이기 때문이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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