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하나님의 약속 찾아 ‘원포인트’ 설교해야”… 송용식 목사 4월29일 무료세미나

“많은 목회자들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들려주고자 하시는 것을 찾아내면 의외로 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한마음교회 송용식(53·사진) 목사는 설교자가 성경 본문에서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을 찾아낸 뒤 설교문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원포인트 설교원’을 설립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원포인트 설교란 성경 본문이 약속한 하나의 핵심 포인트, 즉 하나님의 뜻이 성도들의 삶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설교를 의미한다.

송 목사는 “서론, 본론, 결론으로 구성되는 ‘3대지 설교’의 약점을 보완한 것이 원포인트 설교”라며 “해돈 로빈슨 교수를 비롯해 앤디 스탠리 목사 등도 핵심 나열식의 3대지 설교보다 원포인트 설교를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경은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러브레터”라면서 “성경 본문은 하나님이 하실 일과 사람이 할 일을 담고 있다. 즉 우리가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약속이요 목적인 뜻이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송 목사는 “원포인트 설교는 성경 본문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찾아내고 그 뜻에 따라 순종하면 성도들의 삶도 풍성해짐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는 “설교 전달의 핵심은 서론에서 본문에 알맞은 예화를 사용하고 본론에서는 본문의 핵심 포인트를 설명하고 클라이맥스에서 간증을 첨가해 성도들이 결단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 소속인 송 목사는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세미나를 19차례 갖고 2000여명의 목회자들에게 원포인트 설교법을 강의해 왔다. 서울과 대전에서 3개월 심화 과정인 설교 아카데미도 개설, 500여명의 목회자를 교육해 왔다. 그는 29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원포인트 설교 무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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