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5인 가장 어울리는 색은… 박근혜-흰색·손학규-주황·유시민-연두

Է:2011-04-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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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컨설팅기관인 듀오아카데미는 15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 유력 정치인 5명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추천했다.

듀오아카데미는 박 전 대표가 주로 착용하는 검은색과 흰색, 회색 계열의 색감이 단조롭고 딱딱해 보인다며 흰색과 파스텔톤의 색을 권했다. 흰색은 박 전 대표의 가장 큰 무기인 ‘여성성’을 살릴 수 있고 파스텔톤은 부드러움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지나치게 강하고 딱딱한 느낌을 주는 붉은 색상의 넥타이 대신 사교적이며 긍정적 느낌의 주황색을 주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는 안정과 평화를 상징하는 하늘색을,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에게는 핑크색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살릴 것을 주문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에게는 연두색을 추천했다. 연두색은 왜소한 체구의 단점을 보완하고 ‘봉사와 희생’이란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듀오이미지연구소의 이진하 소장은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감출 수 있는 컬러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2가지 원색으로 이뤄진 ‘2차색’이 부드러움과 친근감을 동시에 줄 수 있어 차기 대선 주자들의 패션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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