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창·부안 ‘업무교류 협약’… 인사교류-관광 개발·마케팅 공조

Է:2011-04-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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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남권에 인접한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하반기부터 공무원 인사교류를 하고 관광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해 주목된다.

정읍시는 김생기 정읍시장과 이강수 고창군수, 김호수 부안군수가 최근 정읍시청에서 시·군의 공동발전과 상호이익 도모를 위한 ‘서남권 시·군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치·행정권에서 논의되는 광역행정구역 개편에 앞서 시·군이 자율적 통합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3개 시·군은 오는 6월부터 2014년 6월까지 5급 이하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인사교류를 실시한다. 이들에게는 각각 1년간 1대1로 교류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기존의 서남권관광협의회를 중심으로 관광협력을 강화하며, 범위도 농어업·복지·교육·의료 분야까지 넓히기로 했다. 관광개발 부문에서는 업무와 자료를 서로 제공하고 코스 개발과 용역, 설명회, 홍보·마케팅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시·군 단체장들은 ‘지역이 발전하려면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안의 변산반도·어족자원·자연경관, 고창의 선운사·복분자·장어, 정읍의 역사·문화자원·내장산·국책연구소(3개) 등이 각각의 장점을 살리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체장들은 협약식에서 “3개 시·군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행정체계도 공유점이 많다”며 “발전적 변화를 통해 공무원 능력 개발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정읍=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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