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봉평신라비전시관’ 5월 문연다
경북 울진에 건립중인 국내 최대의 비석전시관인 ‘봉평신라비전시관’이 5월에 문을 연다.
울진군은 2001년부터 180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갔던 ‘봉평신라비전시관’이 실내전시관, 야외 비석공원, 비석거리 등 전시시설과 정자, 연못, 주차장, 관리시설 등을 모두 완공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다음달 개관에 앞서 이달부터 무료로 전시관을 개방한다.
실내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2393㎡ 규모로 각 전시실에는 봉평리 신라비와 고구려·백제·신라시대의 주요 비석 모형 10점을 비롯해 금석학의 계보, 시대별 비의 양식 변화, 한자 서체 등을 전시한다. 또 야외 비석공원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국보·보물급 모형비 25점과 울진지역 송덕비 45점이 전시된다.
이와함께 현재 진행중인 국보·보물급 모형비 7점에 대한 마무리 작업이 완료되면 국내 최대·최고 비석전시관으로서 면모를 갖춰 국내 비석연구와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봉평신라비는 1988년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논에서 주민이 객토를 하던 중 뽑아낸 높이 204㎝, 너비 32∼55㎝의 돌에 글씨가 새겨져 있는 것을 마을 이장이 발견해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울진=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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