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CBS와 업무협약… ‘성결교회 성지 순례벨트’ 조성 순항

Է:2011-04-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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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CBS와 업무협약… ‘성결교회 성지 순례벨트’ 조성 순항

‘천국의 섬’ 증도에 순교기념관을 건립 중인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원팔연)가 최근 기독교방송(CBS)과 업무협약을 맺고 순교지 벨트 조성에 힘쓰고 있다(사진).

기성은 충남 강경에서 전남 신안에 이르기까지 국토의 서남부에 집중적으로 위치한 ‘성결교회 순교성지 순례벨트’를 개발 중이다. 기성 송윤기 총무는 “최초의 신사참배 거부운동지인 강경교회, 6·25 당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낸 병촌교회, 윤임례 집사 일가의 순교지인 두암교회, 증도와 임자진리교회를 잇는 것”이라며 “이번 CBS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증도 및 국내 순교지 벨트를 성지화하고 순례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4의 섬’으로 잘 알려진 전남 신안군은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신앙이 깃든 곳으로 주민의 90%가 크리스천이다. 특히 증도면은 문 전도사가 한국전쟁 당시 주민들을 돌보다 순교한 곳으로, 기성은 이 같은 순교정신을 계승하고 민족교육의 장으로 삼기 위해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을 건축 중이다. 천국의 섬 증도 순례를 위한 영성 투어를 진행 중인 CBS는 문 전도사가 순교할 때까지 신안군 10여개 섬에 11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전도에 힘써온 문 전도사의 발자취를 따라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전도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순교기념관의 후속작업으로 기성은 청소년 영성수양관 건립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신안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지역구인 민주당 이윤석 의원이 10억원의 후원금을 약속하기도 했다. 송 총무는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 성령·민족교회·순교정신계승 운동”이라며 “순교지를 개발하고 순례하는 영성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교회 성도들은 시대에 맞는 이런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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