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귀국… 당분간 평창올림픽 유치활동 집중

‘피겨 여왕’ 김연아가 당분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20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8개월 만에 돌아와 긴장된다”며 “당분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 역할에 조금 더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1일 개막 예정이었던 도쿄 세계선수권대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는 “준비가 잘 됐는데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며 “일본이 지금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귀국은 지난해 7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아이스쇼 이후 처음이다. 김연아는 4월 초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스포트 어코드 행사에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나서고 5월에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이스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아이스쇼에서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 지젤을 예정대로 공개하고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도 선보일 전망이다.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인 오마주 투 코리아는 8월쯤 계획된 아이스쇼를 통해 짧게 공개할 계획이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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