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기 후원금’ 경기신보 압수수색… 檢, 김문수 후원금 2억 더 입금 포착

Է:2011-03-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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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태형)는 11일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쪼개기 후원금’을 낸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오전 수사관 7명을 보내 수원시 이의동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실과 기획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과상자 6개 분량의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신용보증재단 직원 280여명이 직급별로 10만∼100만원씩 모두 6000여만원을 김 지사 후원회 계좌에 입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재단 이사장과 기획본부장, 기획부장 등 3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경기도선관위는 이들 3명의 강요로 직원들이 후원금을 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 이사장은 “후원금 강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검찰의 출석 요구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김 지사의 후원회 계좌에 당초 알려진 1억500만원 외에 2억원가량이 추가 입금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KD운송그룹 본사와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압수한 후원금 관련 서류 분석 등을 통해 지난해 5월 대원운수 등 자회사 4곳의 노동조합이 김 지사 후원회 계좌로 2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분산 송금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승욱 기자, 수원=김도영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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