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클랩튼, 기타 등 경매… 수익금 24억원 마약퇴치 기부
영국 가수 에릭 클랩튼(65)이 9일(현지시간) 기타 70대 등을 자선 경매에 내놔 약 215만 달러(약 24억원)를 거둬들였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수익금은 알코올·마약 치료센터 운영비로 쓰일 예정이다.
깁슨사(社)의 1948년 할로 바디 기타가 8만3000달러(약 9300만원)로 가장 비싸게 팔렸다. 클랩튼 사인이 새겨져 있는 펜더사(社) 스트라토캐스터 기타는 5만1000달러(약 5700만원)에 판매됐다. 클랩튼이 전 소속 그룹 ‘크림’ 재결합 공연 때 연주한 기타와 2005년 뉴욕 매디슨스퀘어 가든 공연에서 쓴 기타도 경매에 포함됐다. 97년 숨진 패션 디자이너 잔니 베르사체가 90년 공연을 앞둔 클랩튼을 위해 디자인한 양복도 팔렸다.
클랩튼은 수익금을 과테말라 안티구아에 있는 알코올·마약 치료기관인 ‘크로스로드 센터’에 기부한다. 클랩튼 본인이 이곳에서 마약 중독을 극복했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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