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제작 뒷얘기와 비주얼 역사… ‘TIME’

1923년 3월 창간 이후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각종 시사문제를 다뤄온 시사주간지 ‘타임’의 역사를 다룬다. 원로 저널리스트인 노베르토 앤젤레티와 알베르토 올리바는 6년여에 걸쳐 타임을 거쳤거나 재직 중인 기자와 에디터, 디자이너들과 30회 이상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타임의 비주얼 역사뿐만 아니라 잡지 제작의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제2차 세계대전부터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워터게이트 스캔들, 걸프전쟁, 달 착륙과 베를린 장벽의 붕괴, 9·11테러, 20세기 세계경제 쇠퇴 등 격동의 인류 현대사가 고스란히 반영된 타임 표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등 소장가치가 높다. 독특한 글쓰기 스타일과 포토에세이 등 타임의 장점들도 자세히 소개돼 있다. 정명진 옮김(부글북스·8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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