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수 조사… 독거노인 월평균 수입 46만원

Է:2011-03-0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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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수 조사… 독거노인 월평균 수입 46만원

서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월 소득은 평균 46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과 전혀 연락을 하지 않는 독거노인은 5명중 1명 꼴이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말 현재 주민등록상 1인 가구로 등록된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8만2776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독거노인 10명중 1명만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월 소득은 46만원으로 전국 1인 가구 평균치인 138만원의 33.3% 수준이었다.

가족과의 연락 빈도 항목에 응답한 6만9896명 가운데 주 1회 이상 연락하는 독거노인은 2만8217명에 불과했다. 월 1∼3회 연락하는 경우는 2만9353명이었고, 아예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7.6%인 1만2326명이나 됐다.

주택을 소유한 경우는 33.9%에 불과했다. 전세(31.4%)와 월세(27.7%) 등 무주택자 비율이 66.1%라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보호서비스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 이상의 질병을 보유한 독거노인은 6만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관절염이 3만734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3만5592명), 요통·좌골통(1만5229명) 등의 순이었다.

독거노인들이 여가를 활용하는 방법은 TV 시청과 라디오 청취가 6만232명으로 압도적이었다. 독거노인 비율은 여성이 77.1%로 남성(22.9%)보다 3배 많았다.

독거노인들은 건강과 주거, 식생활, 소득, 일상생활, 사회참여 등의 순으로 서비스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공공부문의 서비스를 받고 있는 독거노인은 5만명으로, 민간부문(4425명)을 합쳐도 독거노인 10명중 4명은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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