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강자 신한은행은 피하자… 여자농구 신세계 동병상련 KDB생명 꺾고 반게임차 3위

Է:2011-02-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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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 KDB생명의 3위 싸움이 치열하다. 이미 신한은행이 5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2위 삼성생명, 5위 국민은행, 6위 우리은행까지 순위는 모두 정해지만 3·4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28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DB생명을 73대 68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신세계는 3위 싸움의 최대 고비였던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17승16패가 돼 KDB생명을 반 경기 차이로 4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을 2승5패로 끌어올린 신세계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KDB 생명의 잔여 3경기 결과에 따라 3위 자리를 유지할 수도 있다. 반면 앞선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해 사실상 3위 자리를 굳힐 수 있었던 KDB생명은 이날 손쉽게 승리를 내주고 2연패를 기록하며 3위 싸움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세계나 KDB생명 모두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됐다. 하지만 두 팀이 3위 자리에 목을 매는 이유는 역시 ‘최강’ 신한은행을 피하기 위해서다. 4위로 밀리면 4강 플레이오프를 신한은행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3위가 돼 2위 삼성생명과 4강전에서 맞붙는다고 해서 승리를 장담할 수 는 없지만 신한은행보다는 해볼 만하다는 게 양팀의 생각이다. KDB생명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6라운드 맞대결에서 64대 58로 이긴 바 있고, 신세계도 올해는 삼성생명을 상대로 1승5패로 부진했지만 최근 몇 년간 삼성생명에 강한 면을 보여왔다. 치열한 3위 싸움에서 어느 팀이 승리해 플레이오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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