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8·9호골 폭발… “프랑스는 좁다”

Է:2011-02-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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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8·9호골 폭발… “프랑스는 좁다”

조광래호의 새로운 ‘캡틴’ 박주영(26)이 시즌 8,9호 골을 폭발시키며 정규리그 개인 통산 최다 골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27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5라운드 SM캉과의 홈경기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선제골과 후반 17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난 13일 FC로리앙과의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해 시즌 7호 골을 기록했던 박주영은 이날 경기에서도 페널티킥으로 시즌 8호 골을 넣은 데 이어 대포알 같은 중거리포로 9호 골까지 만들어냈다.

이로써 박주영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9골을 넣어 지난 시즌 기록했던 정규리그 개인 최다 골(8골)을 1골 경신했다. 2008∼2009시즌 프랑스리그에 데뷔해 첫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5골을 작성했던 박주영은 역시 지난해 기록했던 시즌 개인 최다 골(정규리그 8골, 프랑스컵 1골)과 타이를 이뤘다.

이번 시즌 1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이미 9골을 작성한 박주영은 지금의 골 감각만 이어간다면 가볍게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해 시즌 개인 최다 골까지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팀 내 최다 골은 물론 득점 부문에서도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특히 박주영은 부상 복귀전 이후 치른 5경기에서 모나코가 뽑아낸 5골 가운데 3골을 책임지면서 팀 강등권 탈출의 유일한 희망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 1월 아시안컵에 불참한 뒤 지난달 31일 마르세유전에 복귀했던 박주영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공수를 오가는 움직임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전반 35분 동료 장 자크 고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은 박주영은 후반 17분 그림 같은 중거리포로 필드골을 터뜨렸다. 마하마두 디아라가 길게 이어준 공을 페널티 지역 왼쪽 코너에서 오른쪽으로 드리블하면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키퍼가 수를 써볼 틈도 없이 골문 오른쪽 대각선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박주영의 2골에도 불구하고 모나코는 2대2로 비겨 4승13무8패(승점 25)로 정규리그 18위에 그쳐 여전히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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