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양하은, 여자탁구 희망봉 독일오픈서 4강

Է:2011-02-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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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의 희망 양하은(세계랭킹 48위·흥진고)이 강호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차세대 유망주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 해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양하은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독일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중국계 리쟈오(12위·네덜란드)를 4대 3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17세인 양하은은 왼손 펜홀더로 까다로운 상대인 38세의 노장 리쟈오를 맞아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해 예상 밖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프로투어 성인무대 단식에서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게 된 양하은은 세계랭킹 2위 궈옌(중국)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대표팀 막내로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양하은은 이에 앞서 32강전에서 대표팀 선배 박미영(19위·삼성생명)을 꺾은 데 이어 16강전에서는 대표팀 맞언니 김경아(7위·대한항공)를 4대 2로 눌러 기염을 토했다.

양하은은 유망주들의 경연장인 이 대회 21세 이하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교포 출신 기대주 강미순(37위·대우증권)을 4대 2로 누르고 우승했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UAE 오픈 21세 이하 단식 결승에서도 강미순을 4대 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던 양하은은 2주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1세 이하 남자 단식에서는 김민석(43위·대우증권)이 니와 코키(83위·일본)에 3대 4로 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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