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시설공단, 희망부서 지원 ‘선택적 인사’ 새바람

Է:2011-01-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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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시설공단이 공기업 최초로 상향식 인사개혁을 단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위 직급자가 희망부서를 적어내면 해당 부서장이 함께 근무할 직원을 선발하는 ‘선택적 인사제도’를 과감히 도입한 것이다.

이 제도는 예를 들어 특정 팀원이 전체 12개 팀 중 원하는 팀의 우선순위를 5개 정하면 그에 따라 해당 팀장이 함께 근무할 팀원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팀원과 팀장들의 자발적 선택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환경시설공단이 최근 이 인사제도를 처음 시행한 결과, 190명 중 10명만 원하는 팀에 배치받지 못했다. 팀원과 팀장들 협의에 따라 대부분 합리적으로 인사가 이뤄졌다.

공단 측은 선택적 인사제도 전산프로그램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번 인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개입 및 청탁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업무능력이 다소 떨어지거나 동료와 관계가 좋지 못할 경우 자동적으로 선택을 못 받거나 희망부서에서 밀리게 된다”며 “조직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생산성을 증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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