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실무진 “상임위 축소로 업무 효율 높여야”

Է:2011-01-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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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내부 실무진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상임위원회의 규모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1년 내내 활동이 미미한 상임위원회가 적지 않고 업무 또한 중복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실무진 설문에는 김운태 총무, 임채문(선교국) 조기연(교육국) 김청(사무국) 국장, 이주형(선교국) 여운영(교육국) 부장 등 한기총 직원 6명이 참여했다.

실무진은 통합이 필요한 위원회로 유소년위원회와 청소년위원회, 가정사역위원회와 여성위원회, 문화예술위원회와 스포츠위원회 등을 지목했다. 하지만 상임위 축소는 회원교단마다 위원장직을 바라는 인사가 많기 때문에 여의치 않은 게 사실이다. 따라서 다음 회기 상임위 간 선의의 경쟁 시스템을 도입, 고과를 따져 통폐합을 유도하면 누구도 반기를 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무진은 상임위원장의 경우 위원회별 독립재정 원칙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경제적 능력과 함께 교단 안배 및 업무의 전문성까지 갖춰야 한다고 답했다. 사무총장제 존폐와 관련해서는 총무와의 업무 분담을 위해 필요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아울러 한국 교계의 한기총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내부 인원을 확충, 보다 정예화해 임원들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돕는 게 필요하다는 응답도 다수였다.

실무자 5명은 한기총이 주력해야 할 사역으로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운동 전개’를 최우선으로 꼽았고 이를 위해선 회원 교단과 각 단체의 영역별, 직능별 사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실무진 모두가 한기총 대표회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총회장 역임 등 연합기관을 이끌만한 검증된 능력’을 들었다. 대표회장 임기에 대해선 ‘2년 연임가능’(3명), ‘2년 단임’(2명), ‘1년 연임가능’(1명) 순이었다.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200여명 실행위원회 선거와 총회 인준인 현행 제도 고수’(3명)와 ‘명예회장 등으로 전형위원회를 꾸린 뒤 총회장 역임 등 능력 있는 목회자를 추천, 실행위원회 선거와 총회 인준’(3명) 의견으로 나뉘었다.

함태경 기자, 홍두영 인턴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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