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표 글쟁이의 영화비평 40편… ‘영화 사용법’
전주를 대표하는 ‘글쟁이’인 영화평론가 신귀백씨가 10년간 ‘문화저널’ 등의 매체에 발표했던 영화비평 40편을 모아 엮었다. 그는 현학적인 영화 분석 대신 일반 독자들이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대중성을 지향한다. 서양의 유명한 철학자들을 비평에 불러들이기 일쑤인 다른 비평가들과도 비교된다. 통섭이야말로 배운 사람의 지표라고 생각하는 그의 글에는 쉽게 읽히면서도 기존 영화평론의 형식을 파괴하는 절묘함이 묻어 있다. 시인 안도현씨는 이 책에 대해 “영화를 핑계로 한 문학적인 글쓰기의 전범”이라고 상찬했다. 영화평론가 심영섭씨는 “평론가의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문학적인 평이고, 문학하는 이에게는 지나치게 영화적인 평”이라고 말했다. 영화를 사랑하는 문학가의 진솔하고 때 묻지 않은 글들이 맛깔스럽다(작가·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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