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단시티’에 호텔·카지노 세운다
인천시 도시개발공사가 인천 운북동 326 일대 운북복합레저단지내에 보유한 80만㎡의 땅을 공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공사와 미단시티 개발자인 리포인천개발㈜에 따르면 공사는 운북복합레저단지내에 생계대책용지 및 이주자택지용으로 제공되는 단독주택지와 공동주택용지 5개 필지를 일반 매각하기 위해 감정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운북복합레저단지의 경우 조성원가가 ㎡당 약 60만원이어서 단독주택지의 경우 3.3㎡당 300만∼4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지노 건설을 위해 5억달러 투자 유치를 추진중인 리포인천개발이 이 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포인천개발은 카지노가 입점한 호텔을 신축,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에 필요한 숙박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리포인천개발은 미단시티 사업부지 182만9939㎡외에 공사 소유부지 80여만㎡에 대해서도 외자유치가 이뤄질 경우 총 269만8816㎡를 본격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미단시티는 오는 11월말까지 1100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완공할 예정이어서 중국투자자 등이 땅을 원할 경우 매각해 한국 내 차이나시티 등을 조성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8월 실시계획승인고시에 따라 외국인투자자에게 토지를 매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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