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카자흐스탄 의료기기·의료관광 대행사 초청 의료마케팅 강화

[쿠키 건강] 경기도가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업체와 의료관광 대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본격적인 의료마케팅에 나선다.

경기도는 19일 카자흐스탄의 의료기기 수입회사와 의료관광 대행사 관계자 16명이 입국해 경기도내 의료기관들과 의료기술 체험, 의료기기 구매 상담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는 의료체험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GMBC(Gyeonggi Medical Business Center, 경기의료지원센터)의 협력 파트너들이며, 20일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시장진출을 위한 워크숍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에는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수입회사인 베가팜(Vega Pharm)사(社)와 메디컬 테크놀로지스 컴퍼너(Medical Technologies Company)社가 참여해 현지 의료시장을 설명하고, 외과·안과·치과·비뇨기과 등 국내 우수 의료기기 구매 상담을 실시한다. 또 방문단은 의료기기 제조 사업장으로 동문상사(진단용엑스선 촬영기), 레이언스(평판형 X선 Detector), 코지파이프(내과용 의료기기), 디오메디칼(정형용 임플란트), 하이로닉(레이저수술기, 고주파치료기) 등의 국내 기업을 방문한다.

이와 함게 의료관광 대행사는 암, 심장, 척추, 산부인과, 치과질환 등 경기도의 특화된 우수 의료기관과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성형, 피부미용 등 의료기관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단이 체험할 의료기술은 MIS(Minimally Invasive Surgery, 최소침습수술)로, 방문할 국내 의료기관은 카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외과 복강경수술),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소화기 내시경수술), 세종병원(심장 비침습수술), 윌스기념병원(척추 최소침습수술), 그레이스병원(부인과 복강경수술), 사과나무치과병원(임플란트 시술) 등이다. 뷰티체험 방문 의료기관은 줄리엣성형외과(성형시술)와 다정흉부외과(피부미용) 2곳이다.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카자흐스탄과 경기도는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있어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한국의 의료브랜드가 카자흐스탄에 널리 알려지면 중앙아시아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카자흐스탄 의료시장 공략 로드맵에 따라 지난 8월 카자흐스탄 보건부와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하고, 10월 알마티 국제학술대회 개최 및 경기의료지원센터 설치, 11월 카자흐스탄 의료인의 MIS 의료기술 연수 추진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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