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 내 몸에 맞는 숙취해소 제품은?

[쿠키 건강] 송년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연말을 맞이하여 각종 모임에 술자리 또한 늘고 있다.

평소에 술을 자제하던 사람들도 분위기에 휩쓸려 과음을 하기 쉽고, 잦은 술자리로 인해 숙취와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이때문에 헛개나무 등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과 함께 숙취해소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식약청으로부터 ‘간’ 관련 기능성원료로 인정받은 밀크씨슬과 헛개나무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관련 제품으로는 풀무원녹즙의 ‘식물성유산균 명일엽’, ‘칡즙과 헛개나무’, ‘헛개 컨디션파워’등이 있는데 먼저 풀무원의 ‘식물성유산균 명일엽’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유기농 명일엽 생즙을 발효하고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 추출분말 325mg(실리마린으로는 40%)을 첨가해 장과 간 건강을 챙기는 제품이다. 장까지 살아있는 힘이 강력한 식물성 유산균을 함유했고, 간 건강을 위해 비타민B군과 함께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풀무원녹즙의 ‘칡즙과 헛개나무’ 한 포에는 국산 생 칡즙이 77%, 국산 헛개나무 추출물이 11% 함유되어 있어, 피곤과 숙취를 해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합성 감미료, 착색료, 착향료 대신, 배와 대추의 과즙을 사용해 칡즙의 쌉쌀한 맛을 달콤하고 부드럽게 감싸주어 마시기 편하다.

CJ제일제당 ‘헛개 컨디션파워’는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하여, 글루메이트, 글루타치온 등 숙취해소에 좋은 성분을 함유했다. 이 밖에도 동아제약 ''모닝케어''를 비롯, 한국야쿠르트의 ‘쿠퍼스’ 등이 헛개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숙취해소 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숙취 해소 및 피로회복에 좋은 제품

허브나 복어 추출물 등 숙취해소 좋은 성분을 함유한 이색 숙취 해소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그래미의 ‘여명 808’은 오리나무 추출액을 주요 성분으로 한 숙취해소용 천연차이다. 오리나무와 마가목의 잎, 줄기 또는 뿌리의 추출물이 주원료로 해독작용 및 간장을 보호하는 생약성분의 배합비를 달리하여 음주 숙취해소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

보령제약의 ‘알틴제로 울금’은 알코올과 니코틴을 동시에 해독하는 숙취해소제이다. 이뇨 작용 및 간 해독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울금’ 성분과 알로에 베라겔, 솔잎 등 10여가지 식물성 천연물 혼합제제인 ‘AN-1000’을 함유했다. ‘AN-1000’은 알코올의 분해 시 발생되는 유해산소를 차단해 두통, 갈증, 구취를 막아준다. 이 밖에도 흡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 니코틴을 인체에 무해한 코티닌으로 변환, 소변을 통해 빠르게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복앤복의 ‘복앤복’은 간장 해독작용이 뛰어난 복어추출물(SPGA)을 함유한 숙취해소음료이다. 기존 식물성 추출물 숙취 해소 음료와 달리,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한 동물성 추출물이 주 원료이다. 복어추출물 외에도 홍삼, 흑마늘, 마카, 복분자 등 숙취예방과 해소에 좋은 원료들을 사용했다.

상아제약의 ‘술고래 김과장의 비밀’은 허브의 한 종료인 히솝(hyssop) 진액을 주원료로 사용한 숙취해소음료이다. 히솝 엑기스는 숙취, 변비, 강장 작용이 있으며, 히솝 외에도 헛개나무, 오리나무 농축액 등을 함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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