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선교의 마지막 골든 타임” 45개국 교계 지도자 한자리에

어명세계선교회 주최 선교대회
광림수도원서 1000여명 참여
4일 일정으로 강의·세미나 개최

국내외 교계 지도자들이 17일 경기도 광주 광림수도원에서 열린 어명세계선교회 주최 ‘2023 세계선교대회’에서 두 팔을 벌린 채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다. 광주=신석현 포토그래퍼

17일 오후 10시 경기도 광주시 광림수도원 대회장. 어명(御命)세계선교회(대표 이기도 목사)가 주최한 ‘2023 제3회 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온 사역자들은 개막식장에서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개회예배의 뜨거운 열기는 차가운 밤공기에도 식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교단인 메단그룹 회장 조니 바르데데 목사는 “이 선교대회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우리가 최대한 많은 영혼을 주님 앞에 데려와 찬양할 수 있게 준비하도록 도전하고 독려한다”며 “이런 모임이 일회성이 아닌 주님이 오실 때까지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온 빅토르 멜레쉬크 목사도 밝은 표정으로 답했다. 그는 “각국에서 모인 영적 지도자들이 연합해 기도하고 성령의 불을 일으킬 수 있음에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한국교회가 마련한 놀라운 사역의 자리가 있기에 전 세계로 복음이 퍼져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 시대의 선교 완성’(마 24:14)을 주제로 20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선교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45개국의 교계 지도자 1000여명이 ‘세계선교 완성’의 사명을 품고 한자리에 모였다. 선교회는 열방의 목회자들과 교회 연합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엡 2:14) 세계 선교가 땅끝까지 전해지도록 영적 재각성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초교파 선교단체인 어명세계선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마 28:18~20)을 어명으로 받들어 민족과 열방을 구원하는 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기도 목사는 “팬데믹 이후에도 전 세계에 홍수 산불 전쟁 등 고통이 끊이질 않으며 우상숭배 탐심 동성애 등은 날로 더해지고 있다”며 “성경의 모든 예언이 급속도로 성취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영혼 구원과 세계 선교의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예배 강사로 나선 박조준 갈보리교회 원로목사는 ‘영혼의 파수꾼’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우리가 조우한 시대를 흔히 마지막 때라고 한다”며 “‘영혼의 파수꾼’인 목회자들은 혼돈과 어둠의 세태 속에서 세상을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권면했다.

18일에는 김대성 소명중앙교회 목사의 ‘밀알 선교’, 마민호 한동대 교수의 ‘크리스천의 정체성과 선교적 사명’, 채광명 아가페힐링교회 목사의 ‘영적 시대적 비밀’, 강문호 봉쇄수도원 목사의 ‘하나님이 매일 쓰시는 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세미나가 이어졌다. 이어 저녁 집회엔 대회 참석자들로 구성된 기수단이 각국 깃발을 휘날리며 입장했다.

남은 대회 일정엔 각국 대표 메시지 전달과 이종선(기쁨의교회) 장사무엘(북인천중앙교회) 서사라(주님의사랑 세계선교센터) 목사 등의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선교회는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21일 인천 강화도에 있는 비무장지대(DMZ)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기도할 예정이다.

광주=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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