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예배를 ‘본다’와 ‘드린다’, ‘성가대’와 ‘찬양대’ 중 바른 표현은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 예장통합선 찬양대로 불러


Q : 예배를 ‘본다’와 ‘드린다’, ‘성가대’와 ‘찬양대’ 중 어느 것이 바른 표현인지요.

A : 구약의 예배는 제사 중심이었습니다. 인간사에 얽힌 문제를 푸는 제사도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라야 했습니다. 레위 찬양대는 오직 하나님만 찬양하기 위해 존재했습니다.

예배는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거룩한 행위입니다. 그 어떤 조직이나 사람도 경배와 찬양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구약의 경우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제사는 임의대로 드릴 수 없었고 하나님이 제정하신 절차와 방법대로 드렸습니다.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예배 대상자를 배려하기 위해 진행되는 그 어떤 프로그램도 하나님 예배와는 무관합니다. 요즘 교회들의 예배 약점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누구에게 드리는 예배인지, 누구를 위한 예배인지 기본이 모호합니다. 예컨대 열린 예배, 젊은이를 위한 예배라는 표현이 그렇습니다.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대상 설정이 잘못되면 예배의 성격과 방향도 잘못됩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예배보다는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야 합니다.

바른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예배라야 하고 성가대와 찬양대도 구분돼야 합니다. 성가는 거룩한 노래들이고 찬양은 그 거룩한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성가를 모아 찬송가를 만들었습니다. 찬송가에 수록된 성가는 다양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 뜻을 선포하는 노래, 신앙을 고백하는 노래, 회개와 결단의 노래, 절기에 관한 노래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은 성가대를 찬양대로 바꿔 부른 지 오랩니다.

세속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고 감동을 주는가 하면 장르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는 대상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가사와 곡이 차별화돼야 합니다. 신령한 노래이고 영혼을 감동시키는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무분별한 복음성가의 경우 검증과 정제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j46923@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국민일보 이 지면을 통해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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