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티빙은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의 확장판을 공개했다. 지난달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개봉한 영화 본편에서 만나지 못한 미공개 장면들이 OTT형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각 13분 분량의 6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확장판은 등장인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다루며 14인 14색 로맨스를 극대화했다.
웨이브는 옛 추억을 소환하는 판타지 영화를 테마로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어른이 된 해리포터 삼총사가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로 만났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0주년을 맞아 다니엘 래드클리프(해리 포터 역)와 루퍼트 그린트(론 위즐리 역),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역) 등이 출연한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10년 만에 모여 8편에 달하는 시리즈 뒷이야기를 전한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조지 RR 마틴이 쓴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대작 ‘왕좌의 게임’도 웨이브에서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는 28일 ‘지금 우리 학교는’을 공개했다. 동명 웹툰을 시리즈화한 작품으로,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만든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등을 쓴 천성일 작가가 대본을 썼다.
이날 공개된 티빙 예능 ‘얼라이브’는 지금은 만날 수 없는 뮤지션들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 주인공은 울랄라세션의 멤버 고 임윤택이다. 울랄라세션과 이승철이 함께 꾸미는 ‘서쪽 하늘’ 무대 등이 흥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쿠팡플레이가 29일 공개하는 ‘SNL 코리아 시즌2’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빌런 허성태가 호스트로 출연한다.
TV채널에선 최근의 화제작들을 설 특집 영화로 만날 수 있다. tvN은 설 당일인 1일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를, 2일엔 황정민 주연의 ‘인질’을 방영한다. tvN 스토리는 전설의 야구선수 최동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1984 최동원’을 2일 오후 6시 TV 최초로 선보인다. OCN은 31일 오후 4시부터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복습할 수 있는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연달아 방송한다.
SBS에선 31일 차승원 김성균 주연의 ‘싱크홀’, 1일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좀비 스릴러물 ‘#살아있다’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엔 공유 정유미 주연의 ‘82년생 김지영’, 유오성 장혁 주연의 액션 영화 ‘강릉’이 방송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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