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새로운 디지털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손태승(뒷줄 가운데)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15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그룹 디지털 비전인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지털(Digital for Better Life)’을 선포했다. 또 새 경영 슬로건으로 ‘디지털 우선, 모든 것을 바꾸자(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를 제시했다. 디지털혁신위원장은 손 회장이 맡기로 했고, 권광석(뒷줄 왼쪽 네 번째) 우리은행장은 디지털혁신총괄을 책임진다. 손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바람은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넥스트 노멀(차세대 표준)이 됐다”면서 “지금이 디지털 혁신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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