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8.8.11)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창 45:7)

“But God sent me ahead of you to preserve for you a remnant on earth and to save your lives by a great deliverance.”(Genesis 45:7)

버나드 앤더슨이라는 구약학자는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역사의식을 말했습니다. 대부분 종교는 역사를 떠나거나 부정하지만 기독교는 아닙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신 것이지 하늘에서 일하신 것이 아니며 주님의 공생애는 이 땅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곳도 바로 이 땅이며 역사입니다. 우리의 삶과 이 땅의 역사도 하나님이 주관하며 이끄실 것입니다. 요셉은 거센 파도처럼 다가오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와 목적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요셉의 고백처럼 우리는 하나님이 역사를 이끌어 가신다고 고백하는 성도들입니다. 이런 역사관이야말로 어떤 환경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선함을 이루어가는 원동력입니다.

박원호 총장(실천신학대학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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