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날리기 직전 경찰이 문자로 막아

Է:2017-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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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보이스피싱으로 수천만원을 날릴 뻔한 20대 여성을 문자메시지로 설득해 범죄를 예방했다. 지난 10일 서울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로 가출신고가 접수됐다. 딸인 이모(28)씨가 갑자기 돈 6500여만원을 인출하고는 연락이 안 된다는 아버지의 다급한 신고전화였다.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오후 5시45분쯤 이씨가 대학로 일대에 있다는 것을 파악한 뒤 대학로 파출소에 공조를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은 이씨에게 거듭 전화를 걸었지만 계속해서 통화 중이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며 ‘경찰관입니다, 전화받아주세요. 보이스피싱 주의하시고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3분 뒤 이씨로부터 ‘상대가 계속 전화를 끊지 말라고 한다’는 답장이 날아왔다. 경찰이 ‘보이스피싱이니 끊어도 된다’고 설득하자 그제야 이씨는 전화를 끊었다.

이씨는 “중앙지검 지능범죄 검사라는 사람이 갑자기 전화를 해서 계좌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도용됐으니 돈을 인출해 대학로 일대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수사관이 올 것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수사기관을 사칭해 직접 피해자에게 돈을 건네받는 수법이 많다”며 “이런 전화를 받았을 때는 우선 끊고 반드시 112 등에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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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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