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신앙] 스트레스 받는 직장맘 초대합니다

“남편, 시댁과의 관계로 힘든 여성, 자녀 양육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 직장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초대합니다. 이곳에서 수다를 떨며 위로받길 바랍니다. 콘서트를 마치고 돌아갈 때쯤이면 소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베르사유홀에서 ‘2016 여성들만을 위한 공감콘서트’를 개최하는 곽현숙(51·사진) ㈜CGLP 세움발전소 대표는 19일 이렇게 말했다. ‘마음을 Talk해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 콘서트는 찬양과 간증, 강연이 어우러진 여성들만을 위한 ‘속풀이형 수다방’이다.

연세대 상담·코칭지원센터소장 권수영 박사, 방송인 정선희씨와 김창옥휴먼컴퍼니 김창옥 대표, 국민일보기독여성리더스포럼 수석부회장 문명숙 라루체코스메틱 대표, 대중가수 출신의 김종찬 말씀과찬양의교회 목사가 수다토크를 진행하고 강연 및 간증을 하며 음악을 들려준다. 그러면서 엄마, 아내, 며느리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낸다. 곽 대표는 “지난 1년간 눌렸던 감정을 쏟아내고 회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GLP 세움발전소는 청소년의 리더십을 개발·훈련시키고 인성교육을 하는 글로벌 비전리더십센터다. 다문화 청소년, 보육원 아이들, 탈북청소년, 결손가정 아이들, 일반 아이들 등 다섯 그룹을 대상으로 매년 1박 2일 진행하는 청소년 공감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곽 대표는 “청소년 공감콘서트 참가자의 부모, 특히 여성들을 만나면서 이번 행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행사에 많은 여성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1899-1874).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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