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좁은 문 좁은 길

Է:2016-08-21 17:26
:2016-08-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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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7장 13∼14절

[오늘의 설교] 좁은 문 좁은 길
성경 66권을 주의 깊게 읽다보면 하나님 백성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상당히 많이 등장합니다.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등 4권의 대선지서엔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백성이 파멸로 치닫는 내용이 나옵니다. 소선지서 12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심판을 멈추시기엔 하나님 백성들의 생활이 안타까울 만큼 바르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 7장 13절 이하 말씀인 ‘좁은 문, 좁은 길로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넓은 문, 넓은 길’은 파멸로 이끌고, ‘좁은 문, 좁은 길’은 생명으로 인도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에서 하나님 백성들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자손들은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며 살게 됩니다. 사사기에서 볼 수 있는 하나님 백성은 이방인과 다를 것 없이 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왔지만 광야에서 40년 동안 거의 다 무너져 버린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스라엘과 유다로 갈라진 뒤 기원전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이스라엘이 멸망했습니다. 기원전 586년에는 유다도 바벨론에 의해 무너지고 맙니다. 다 파멸된 겁니다. 아무 이유 없이 파멸된 게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으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오늘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떤가요. 아름답고 의롭고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살고 계신가요? 아니면 구약시대의 무너진 삶을 살았던 이들처럼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름만 가진 채 실상은 무너져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건가요?

우리는 다시 한 번 주님의 소중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좁은 문, 좁은 길’에 대해 마음을 쏟고 집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과거든 지금이든 ‘넓은 문, 넓은 길’을 걷고 있다면 그건 바로 파멸로 이끄는 길입니다.

마태복음 7장을 읽다보면 우리는 ‘좁은 문, 좁은 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이 갈대아 사람들에 의해 무너지기 전에 자신들의 영혼이 무너져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날 ‘좁은 문, 좁은 길’을 걷는 이들도 그들의 영혼이 하나님 보시기에 바로 서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 요셉처럼 말입니다.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처럼 말입니다.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모르드개처럼 내 영혼이 주님 앞에 바로 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 길에 서 있지 못한 사람들도 그들의 영혼이 무너져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예레미야 17장 말씀을 보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 마는’이라고 돼 있습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만 아실까요? 오늘날 그러한 삶을 사는 본인은 모를까요? 저는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영혼을 다시 한 번 주님 앞에서 추스르고, ‘좁은 문, 좁은 길’로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음태봉 목사 (청주 아하!순복음교회)

◇약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청주지방회장 역임 △현 청주시기독교연합회 부회장, 여의도순복음청주신학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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