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 감염률 0.5% 미만”…전국 평균 밑돌아

Է:2025-11-04 23:30
ϱ
ũ

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AI 기반 기술, 첨단 공조 시스템이 핵심”

연세사랑병원 제공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첨단 기술과 공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인공관절 수술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공관절 수술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병원의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은 전문 인력과 효율적인 운영 구조에서 비롯된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에 참여하는 의사는 정형외과 전문의 9명으로, 모두 대학병원 전임의(펠로우) 과정을 마친 뒤 6개월 이상의 재트레이닝을 거친 숙련된 의료진이다. 수술 보조 간호사(PA), 스크럽 간호사, 환자 이송 및 수술 용품 공급·소독·청소 등 약 70여 명의 전담팀이 집도의를 중심으로 한 팀을 이뤄 수술 준비부터 소독,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이 같은 역할 분담과 협업 체계가 하루 수십 건의 인공관절 수술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다.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정밀한 삽입을 돕는 수술 방법도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을 돕는다.

병원이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무릎 모양을 특수 MRI 로 촬영해 가상의 수술을 진행, 절삭과 삽입 위치를 미리 계산하여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도구’(PSI)를 제작한다. AI 프로그램을 통해 산출된 절삭 각도와 정렬 데이터를 적용하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짧아진 수술 시간은 곧 출혈량 감소와 감염률 저하, 회복 기간 단축으로 이어진다.

병원 관계자는 “본원에서 실시된 인공관절 수술에서의 수술 감염률이 0.5% 미만으로 나타났다”며 “관절 전문병원으로서 안전하고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임을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감염 제로’다. 병원의 모든 수술실에는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공조 시스템 ‘라미나 플로우(Laminar Flow)’를 도입해 수술실 내부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감염 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수술 기구 멸균을 위한 EO 가스멸균실, 고압증기 멸균실, 플라즈마 멸균실 등의 설비를 갖췄다.
이처럼 철저한 감염관리 시스템 때문에 병원의 수술 감염률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 전국 평균 0.78% 보다 낮은 수치다.
고용곤 병원장은 4일 “병원의 인공관절 수술 프로세스는 정밀한 시스템과 의료진 사이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환자의 만족도와 안전을 위해 선진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해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