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AI영상 공유 소셜앱 출시… 틱톡·인스타 대항마 될까

Է:2025-10-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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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앱 '소라'. 앱스토어 캡처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영상을 친구들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SNS) 앱 ‘소라’를 출시했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처럼 숏폼을 공유하는 형태인데, 영상을 AI가 생성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새로운 SNS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일 오픈AI에 따르면 ‘소라’는 AI 생성 영상 클립을 제작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은 오픈AI의 최신 영상 AI 모델 ‘소라2’를 기반으로 한다. 오픈AI가 소라2로 생성했다고 소개한 영상들은 이전보다 더 실감 나게 만들어졌다.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고양이를 머리에 얹고 트리플 악셀을 하는 영상, 호수 위 패들 보트에서 백 텀블링을 하는 영상 등은 AI로 만들어진 영상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오픈AI는 소라2가 현실과 더 가깝게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전 모델에서는 AI가 만든 영상 속 농구 선수가 슛을 하면 공이 골대로 순간 이동해 어색했는데, 소라2에서는 농구 선수가 슛을 놓치면 공이 백보드에 맞고 튀어 오르는 모습을 실감 나게 보여주는 식이다.

오픈AI는 소라2를 활용해 만든 영상을 곧바로 업로드할 수 있는 앱이 소셜미디어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라 앱에서 사용자는 자신의 실물처럼 보이는 AI 아바타와 목소리를 만들 수도 있다. 현재 소라 앱은 미국과 캐나다의 아이폰 이용자 가운데 초대를 받은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18살 미만 청소년의 무제한 사용을 제한하고, 성인 이용자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장시간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시청하지 않도록 제한을 둔다는 방침이다. 앱으로 생성한 동영상에는 ‘인공지능 생성물’임 나타내는 워터마크가 표시되며, 다른 플랫폼에 영상을 공유할 때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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